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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인의 피가 섞인 혼혈 축구선수들
    축구 이야기 2023. 6. 18. 2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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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마흐누스 가운스베크

    덴마크인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가운스베크는 188cm의 장신의 센터백입니다.

    덴마크 아마추어 팀에서부터 성장한 가운스베크는 2021년 포르투갈의 명문 스포르팅의 스카우터의 눈에 띄어 스카우팅을 받고 2021년 9월 스포르팅과 프로 게약을 맺었습니다.

    스포르팅 u-17 선수로서 사실 한국어도 전혀 구사하지 못하고 한국보다는 덴마크인에 더욱 가까워 한국 대표팀이 될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볼 수 있죠. 어머니가 한국인이지만 태어나자마자 덴마크로 바로 입양되었기 때문입니다.

    2022년 7월 스포르팅 u-19 레벨로 월반을 성공한 가운스베크는 현재 2024년 여름까지 스포르팅과 계약이 되어 있습니다.

     

    2. 옌스 카스트로프

    독일에서 태어나 쾰른이 기른 유망주로 2003년에 태어난 카스트로프는 2022년 뉘른베르크로 임대 후 처음으로 뉘른에서 프로에 데뷔했고 22/23 시즌 첫 선발로 분데스리가 2부 리그에서 뛰기 시작했습니다. 어머니가 한국인이시지만 한국 연령별 대표팀보다 먼저 독일 u-17 대표팀에 뽑혀서 국내팬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독일 내에서도 어느 정도 알려진 유망주다 보니 16세부터 20세까지 각 연령별 대표팀을 거쳤고, 독일에서 쭉 성장한 이유로 한국보다 독일 국대를 더 선호하는 편입니다. 그래도 옌스의 어머니가 혹시 모를 한국 대표팀 승선을 염두에 두고 K리그의 통역코치를 통해 한국어를 공부 중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2023년부터는 독일 2부 리그에서 본격적인 풀타임을 뛰고 있는 만큼 기대를 받는 유망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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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세바스티안 램혼, 요한 램혼

    1996년생으로 어머니가 한국인, 아버지가 스웨덴인 축구선수가 있습니다. 그것도 쌍둥이로 있습니다.

    이 쌍둥이 형제는 2013년 U-17 월드컵에서 스웨덴을 3위로 이끄는 수비 듀오로 활약한 이력이 있습니다.

    특히 등번호 4번의 세바스티안은 아르헨티나의 공격을 홀로 막다시피 수비했고 나이지리아 전에서는 무실점 수비로 팀이 준결승에 올라가는데 큰 몫을 차지했습니다.

    2014년까지만 해도 스웨덴 수비의 미래는 램혼 형제라고 말하고는 했습니다. 형제 모두 스웨덴 1부 리그에 있는 칼마르 FF 소속이었지만 2018년 4월에 동생 요한이 무릎 십자인대 부상을 당하고, 결국 2019년 1월에 방출됩니다. 비슷한 시기에 형 세바스티안마저 반월판이 파열되며 형제 모두가 칼마르 FF를 떠나게 되었습니다.

     

    4. 케빈 하르

    아버지가 독일인, 어머니가 한국인인 케빈 하르는 한국이름으로는 최민수라는 이름으로 한국팬들에게 더 유명합니다.

    그동안 슈투트가르트와 함부르크 U-19팀에서 활약을 이어오던 최민수는 2019년 1월 함부르크 2군 팀으로 승격이 되었고 1군 훈련에도 소집도 되었습니다.

    한국대표팀에 출전한 기록도 있는데요. 20세 이하 대표팀에 2017년 발탁이 되어서 에콰도르전에 출전한 경험이 있습니다.

    2019년에는 정정용 감독이 이끌었던 U-20 월드컵에도 대표팀에 합류되어 폴란드에서 한국 대표팀과 준우승이라는 역사를 함께 썼습니다.

     

    5. 스벤 크론

    덴마크의 명문 클럽 중 하나인 브뢴비 IF라는 팀을 아시는 분 계시나요!

    라우드롭 형제를 비롯해 피터 슈마이켈, 다니엘 아게르와 같은 유명한 선수들을 다수 배출한 구단입니다. 불과 2018년까지만 해도 이 클럽에서 뛰고 있던 스벤 크론이라는 한국계 혼혈 선수가 있습니다.

    어머니가 한국인이고 아버지가 덴마크인이며 어린 시절부터 탁월한 볼컨트롤 능력을 보여주며 덴마크 유스팀들을 두루 거쳤던 스벤 크론은 덴마크 대표팀의 부름을 계속 받아왔습니다.

    왼쪽 오른쪽 수비가 모두 가능한 스벤은 소속팀 브뢴비에서 3년간 62경기를 소화했고 그리고 2018년 덴마크 2부 리그 팀으로 이적을 가서 뛰어난 활약을 펼칩니다. 브뢴비에서 시즌 1000분도 소화하지 못했지만 2부리그 팀에서 1800분 이상을 뛰었고 팀을 2부리그 2위로 이끌고 있는 선수입니다.

     

    6. 트리스탄 데커

    네덜란드 1부 리그 VVV벤로에서 2016년부터 뛰고 있는 이 선수는 네덜란드로 입양된 한국태생의 선수입니다. 그래서 데커는 한국인의 피가 있지만 공식적으로는 이중국적을 보유하고 있지 않은 선수입니다.

    오른쪽 풀백으로 날카로운 크로스가 일품이지만 오른쪽 풀백에는 모레노 루텐에게 밀렸고 왼쪽자리는 로엘 얀센이 차지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종종 당하는 무릎부상 때문에 2018년은 데커에게 좋지 않은 시즌이었습니다. 성장기에 있는 선수인 데커는 어느 유망주들과 같이 네덜란드 2부 리그로 임대를 가 2000분 이상을 소화를 하며 폼을 끌어올렸고 이제 다른 길을 모색해야 하는 선택의 기로에 놓여있습니다.

     

    7. 야스퍼 테르헤이더

    1999년생으로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태어난 야스퍼는 우리나라 이름으로는 야스퍼 킴 이라고도 부릅니다.

    아버지가 3살에 네덜란드로 입양되었고 네덜란드인 어머니를 만나서 야스퍼가 태어났습니다. 야스퍼는 알크마르를 거쳐서 2014년에 15세의 나이로 네덜란드의 명문 아약스에 입단합니다. 그 후 아약스 유스에서 성장을 꾸준히 거듭한 끝에  18/19 시즌을 앞두고 아약스 2군으로 승격이 되었습니다.

    아약스 2군이 소속된 네덜란드 2부 리그에서는 교체선수로서 기회를 받으며 중용이 되었고 오른쪽 풀백이지만 양발을 모두 잘 사용하며 전술이해도도 뛰어나 좋은 선수로 리그에서 정평이 나있는 상황입니다. 아약스의 오른쪽 풀백 유망주였던 야스퍼는 2020년 7월 2부 리그로 승격한 캄뷔르로 이적하며 한풀 꺾이는 듯한 행보를 보이는 듯 했으나, 팀을 1부 리그로 끌어올리는 데 성공했고 2022년 1부 리그에서는 3년 만에 득점을 올리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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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 마빈 박

    1999년생인 마빈 박은 자신의 고향인 스페인, 어머니의 모국인 한국, 아버지의 모국인 나이지리아 3개의 국적을 가지고 있으며, 스페인과 나이지리아의 시민권을 가지고 있습니다. 

    포지션은 처진 공격수와 오른쪽 윙어로 뛰고 있으며 스페인 U-19 팀에서 2019년 1월 16일 이탈리아전에서 데뷔했습니다.

    교체로 출전하여 28분간 자신이 잘 보여줄 수 있는 양발컨트롤과 직선적인 드리블 그리고 강력한 몸싸움을 여지없이 보여주었습니다. 마빈 박이 이때부터 뛰어난 재능을 보여주자 나이지리아 축구협회가 가장 적극적으로 움직이고 있으며 대한민국 축구협회는 정정용 감독이 U-18 대표팀부터 차출을 시도했고 긍정적으로 답했으나 언어적 문제와 여러 가지 이유 등으로 불발되었고 본인은 스페인 국가대표를 희망하고 있습니다.

    마빈 박이 한국 국적을 선택할 경우 2011년 개정된 병역법과 국적법 5조부터 8조까지의 규정에 따라 1992년생 이후부터 제2국민역으로 편입이 되어서 군대에 갈 필요가 없어지기 때문에 설득을 잘 한다면 한국 국적 선택도 가능할 것 같습니다.

     

    여기까지 한국의 혼혈선수들을 알아보았는데요. 저는 특히 독일과 한국의 혼혈선수인 옌스 카스트로프 선수가 눈에 띄는데요. 이번에 우리 국가대표 감독이 같은 독일 국적의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으로 취임이 되면서 대한민국의 취약 포지션인 풀백 포지션에 보강을 시켜주면 좋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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